합동 오정호 부총회장, 수해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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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오정호 부총회장, 수해 기금 전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10.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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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지난 6일 포항 9개 교회에 5천만원 기부
합동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로남교회가 수해를 입은 포항 교회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합동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로남교회가 수해를 입은 포항 교회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예장 합동총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로남교회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후 지금까지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지역 9개 교회를 위해 5천만원 성금을 기부했다. 

새로남교회는 피해지역 교회들이 소속되어 있는 합동 경동노회 장성진 노회장(포항큰숲교회)을 지난 5일 수요예배 설교자로 초청해 말씀을 듣고, 피해 교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정호 목사는 “총회 임원들과 함께 지난달 29일 포항지역을 직접 방문해 예배당과 가옥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뉴스에서 봤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울 때 돕는 이가 참 친구라는 마음으로 형제교회의 눈물을 씻고 슬픔을 덜어주고자 당회의 결의를 거쳐 기금 전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장성진 목사는 현재 포항 교회들은 예배당 침수, 정전 및 단수, 차량 파손 등으로 예배와 전도활동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면서 “예배 정상화를 위해 교회 복구가 시작되려면 앞으로도 1~2달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장 목사는“총회 임원회가 이번 회기 첫 회의를 포항지역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로남교회가 기도하고 피해 교회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에 힘입어 포항지역 교회들은 예배를 회복하고 이전보다 더욱 전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새로남교회 교인들은 “포항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시련을 속히 이겨내고 더욱 힘 있게 지역 복음화 사명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기도시간을 가졌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올해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특별후원금으로 강동노회에 2천만원과 총회 구제부에 1천만원, 한국교회봉사단에 1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한교봉을 통해 5천만원,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2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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