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 온라인 전도를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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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 온라인 전도를 고민하라
  • 장창영 목사
  • 승인 2022.10.1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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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담임
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해가고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복음의 진리도 변함이 없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문화는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말했듯이,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복음을 담는 그릇은 변해야 한다.’라는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오늘 필자는, ‘전도는 변하지 않지만, 전도의 방법은 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처럼, 노방전도나 친구초청잔치 정도의 전도를 뛰어넘어야 한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이 발달한 것은 아니다. 그 이전, 인터넷을 사용할 때부터 온라인의 문은 활짝 열렸고, 코로나가 온라인을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교회들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현장예배가 아닌, 온라인의 실제적인 필요를 느꼈고 결국에는 활용하게 되었다. 문제는 온라인을 예배와 소그룹을 위한 도구로만 쓰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전도’라는 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말이다. 

교회들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고 전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전도에 접목시켜야 한다. 그 노하우를 알려드리겠다. 참고로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100명 이상이 온라인 전도를 통해서 등록했다는 점을 밝힌다. 

먼저 플랫폼을 개설하라. 적어도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블로그는 필수이고,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는 선택이다. 

그리고 컨텐츠를 채워라. 홈페이지에는 교회의 전반적인 소개 및 사진자료들이 중요하다. 유튜브에는 설교 및 찬양 영상, 복음전도 영상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매주 예배 및 설교 영상이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다음은 그물을 펼치라. 블로그는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플랫폼이고, SNS는 친구들에게 뿌려주는 플랫폼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접속하게 되어 복음을 듣거나 교회에 방문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홍보하라. 네이버 파워링크라는 검색 키워드 광고를 한다든지, 유튜브에서 복음영상을 광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중들은 여러분의 교회를 스스로 검색하거나 찾아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홍보는 필요하리라 본다. 

위에 언급된 내용이 여러분의 교회에 작동되지 않고 있다면, 아직 온라인 전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목회자들은 IT에 약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말로 온라인 전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 도움의 손길과 전문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앞으로는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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