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찾아가는 다음세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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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찾아가는 다음세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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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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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선교가 어렵다고 한다. 주일학교는 비어가고 청년들은 교회를 떠나가는 현실이다. 지난 9월 각 교단 총회에서는 다음세대 복음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정책들을 수립했다. 복음이 자녀세대로 원만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런데 주일학교가 비어가고 있다고 해서 복음전파가 어렵게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 학원복음화 선교단체가 고등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서 신앙을 갖게 됐다는 응답이 7%나 됐고, 동아리 활동이 신앙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리에 참여하거나 운영하는 교사보다 학생들이 느끼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컸는데, 학생들의 41%는 긍정적으로 동아리를 바라보고 있었고 학생들이 기독 동아리에 대해 부정적일 것이라는 추측은 11%에 불과했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교사들의 응답 25.3%와 부정적 시선에 대한 우려 31%에 비하면 학생들이 훨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기독 동아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은 예배와 기도를 가장 큰 활동 이유로 꼽았다. 특히 만족도가 고등학교 1학년보다 3학년이 더 높다는 점에서,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신앙의 위로를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로 학생들을 찾아 교육 현장으로 나아가는 선교로 전환이 과제로 떠올랐다. 예장 백석총회는 발 빠르게 ‘학원 선교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같이 교육 현장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다음세대 선교의 방향 전환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교회에서 활발히 일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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