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다시 선교의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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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다시 선교의 현장으로!”
  • 이현주
  • 승인 2022.09.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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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주안중앙교회 세계선교대회 현장 스케치

총회 파송 선교사 20개국 30가정 초청, 52명 참석
가정당 100만원 후원금 전달... 성도들 헌신 돋보여
코로나 이후 중단된 선교 열정 다시 뜨겁게 일어나길
주안중앙교회가 백석총회 파송 선교사 30가정을 초청해 세계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성도들은 전심을 다해 2박3일 간 선교사를 섬기며 위로하고 기도했다.
주안중앙교회가 백석총회 파송 선교사 30가정을 초청해 세계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성도들은 전심을 다해 2박3일 간 선교사를 섬기며 위로하고 기도했다.

선교사들에게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공들여온 예배가 무너지고 현지 성도들이 떠나는 아픔을 경험했던 선교사들이 주안중앙교회 성도들의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에 큰 힘을 얻었다. 선교사를 위해 써달라고 내놓은 한 성도의 헌금이 마중물이 되어 주안중앙교회(담임:박응순 목사)가 선교 큰 잔치를 펼쳤다. 바로 지난 25~27일 주안중앙교회 청라성전에서 열린 1회 세계선교대회현장이다.

25일 열린 개회예배. 태극기와 총회기, 교회기에 이어 전 세계 20개국 깃발과 함께 전통복장을 한 선교사들이 예배당으로 입장했다. 성도들은 각 나라 깃발을 흔들며 환영했고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초청된 선교사는 총회 산하 30가정 52명이었다.

박응순 목사의 세계선교대회 선포에 이어 선교대회를 총괄한 선교국장 이철영 장로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다. 동인천노회장 정문주 목사는 선교사들이 새롭게 사명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기도했다.

이어 여호와 닛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응순 목사는 선교의 현장은 전투의 현장이다. 하지만 선교의 전투는 승리가 보장된 싸움이다. 우리 대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죄와 사망을 이기고 승리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확실히 믿고 따라가면 반드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마음 속에 끊임없이 승리의 실상을 그리고 가슴 속에 간절한 소원을 빌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덧입고 영육의 쉼과 회복이 있기를 바란다주안중앙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온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와 성도들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로 인하여 선교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여러분이 뿌린 눈물의 씨앗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의 풍성한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고 위로했다.

선교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내외빈도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국교회는 시민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셨다선교사들이 첫 발을 디딘 인천, 그리고 그 중심에서 주안중앙교회가 큰 역할을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도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치열한 선교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물론 영적 충만함과 복음 전파의 동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인종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땅 끝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시는 선교사님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예배 후에는 축하와 위로의 시간이 있었다.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이창원 선교사는 저는 땅의 것만 생각하고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부르심의 땅으로 간 곳이 무슬림 지역이었고 그 곳에서 15년이 지났다면서 중동에서는 내전과 전쟁이 일어나고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들을 안고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성전으로 이끈 결과 120명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지난 31년 간 필리핀 선교에 헌신한 홍운 선교사에게 선교사 상을 수여했다.
지난 31년 간 필리핀 선교에 헌신한 홍운 선교사에게 선교사 상을 수여했다.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담임목사는 각 가정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랜 시간 선교에 헌신한 선교사에게 선교사 상도 시상했다. 필리핀에서 31년 사역하며 여자국립교도소와 초등학교 사역, 현지 원주민 대상 7개 교회를 세운 필리핀 홍운 선교사와 동말레이시아 이주민 사역과 종족선교를 위해 6개의 교회와 4곳의 가정교회를 세운 말레이시아 김병진 선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운 선교사는 “30년 넘게 선교했지만 이런 귀한 대접은 처음이라며 주안중앙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홍 선교사는 박응순 목사님이 추구하는 모든 선교 정책이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고 선교사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주시고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진 선교사의 답사에 이어 총회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 임인기 목사는 박응순 목사와 주안중앙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교회는 선교사 30가정에 각 100만원 씩 선교 후원금을 전달했다.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진심으로 섬겨준 주안중앙교회에 대해 세계선교위원회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인천노회 증경노회장 차명수 목사는 사명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선교사의 사명이고 사도 바울의 사명이었다선교사역이 중요하기에 건강관리를 하시면서 사역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평성전 유영철 주임장로와 청라성전 한동희 주임장로도 축사를 전했으며 세계선교훈련원장 김흥수 목사와 세계선교위원회 총무 이수재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주안중앙교회 성도들이 교구별로 한 국가를 지명해 기도로 후원했다. 선교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기도제목을 공유한 후 통성기도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했다.

선교사들은 세계선교위원회가 주관한 교육에 참여했으며, 둘째 날인 26일에는 영성집회를 가졌다. 27일 세계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가 나의 달려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행사를 마쳤다.

임인기 목사는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님과 당회와 교회 선교국에서 한마음으로 총회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선교대회를 개최한 것은 하나님의 기쁨이요, 우리 선교사님들에게 큰 위로라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교회의 존재 이유는 선교이며 초대받은 30가정 52명의 선교사들께서 새 힘으로 다시 선교를 향해 전진하시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23일 은혜와 충전의 시간을 가진 선교사들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각오로 선교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태국지부장 김항균 선교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선교는 멈추어 있고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태에 놓여있다다시 세계선교에 대한 뜻있는 교회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주안중앙교회가 마련해주신 세계선교대회가 선교의 영적 불길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며 다시 선교의 부흥을 다짐하고 있다.
선교사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며 다시 선교의 부흥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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