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4신]“건강한 신학운동으로 합신의 정통성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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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4신]“건강한 신학운동으로 합신의 정통성 강화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9.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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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총회 제107회 총회장 김만형 목사 취임소감 밝혀

“건강한 신학과 진리운동을 일으켜 바른 신학을 추구하는 합신의 정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합신 김만형 총회장
합신 김만형 총회장

지난 20일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김원광 목사)에서 열린 제107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에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가 당선돼 취임소감을 전했다. 그는 취임소감을 통해 건강한 신학과 진리운동을 이루고 합신의 정신을 강화하는 일에 나설 것을 밝혔다.

김 총회장은 “먼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성경의 객관적 권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건강한 신학과 진리운동을 이루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말씀에 따라 반응하는 합신의 정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실력을 키우는 일에 더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복음의 실력, 말씀의 실력을 우선적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동시에 컨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 사회인류학적 실력을 키워야 한다”며 실력있는 인재를 키우는 합신총회를 이룰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그는 합신공동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총회가 가진 역량을 극대화하는 일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는 작은 교단으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합신과 연관된 사람들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합신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더 든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합신 목회자, 선교사, 기관 사역자, 신학자 등을 개발하는 일에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교단의 미래는 사람”이라며,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개발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합신총회를 만들기 위해 그가 우선적으로 일으키고자 하는 것은 ‘기도운동’이다. 김 총회장은 “실력을 갖추고 모든 준비를 하지만 그것을 힘있게 만드는 것은 기도”라며, “교회를 개척하면서 배운 것은 하나님께 우리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구하는 것이었다. 합신총회에 기도운동이 힘있게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합신총회 연금제도를 향한 기대감으로 “40주년 행사를 통해 연약한 교회들을 세우는 구체적인 일들이 시작됐다. 목사안수 받는 분들에게 연금을 지원하는 일이 시작된다. 좋은 출발로서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합신총회에 대한 자부심을 전한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역자의 길을 걸어오며 한번도 합신의 자부심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합신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자랑이요 명예”라며, “합신을 향한 소명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한국과 세계 교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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