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신] “청년·녹색교회·동반자 선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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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신] “청년·녹색교회·동반자 선교 주력할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9.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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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총회장·부총회장 기자간담회 진행
통합 신임 총회장 이순창 목사(오른쪽)와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왼쪽)
통합 신임 총회장 이순창 목사(오른쪽)와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왼쪽)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제 다시 부흥울 꿈꿀 때입니다. 총회장부터 헌신해서 부흥의 깃발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순창 목사와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김상기 장로가 2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단을 이끌 포부를 밝혔다.

이순창 목사는 “네 가지 뜨거운 열정이 있다. 하나는 평화를 만드는 교회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청년을 세워가는 것, 셋째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교회를 만드는 것, 넷째는 동반자 선교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우리 교단에 1년 사이 3만 여 성도가 줄어들었다. 이를 다시 회복하고 300만 시대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부총회장의 직무는 총회장님을 충성스럽게 보좌하는 것”이라면서 “치유와 개혁과 부흥에 초점을 맞춰서 상처를 치유하는 총회, 비성경적·비본질적 관행을 개혁하는 총회,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는 “목사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님과 함께 아론과 훌처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총회장님이 펼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107회기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주님께 충성하는 총회가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날 있었던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이 폐기된 건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가 어렵다며 못을 박았다. 이순창 목사는 “총회장은 총대님들의 결정을 존중한다. 수습안은 104회기 총대들의 결정이고 이에 이의가 있다면 행정쟁송을 통해 제기했어야 한다. 지금은 시기가 늦었다고 본다”면서 “한국교회가 부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발목이 잡혀 논란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추락한 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종교의 3요소는 경전과 내세, 윤리성이라고 한다. 기독교는 성경과 천국이라는 완전한 경전과 내세가 있음에도 윤리학에 있어 아쉬움이 잇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말씀과 삶의 조화가 더 잘 이뤄져야 한다. 특히 목회자들의 헌신으로 섬김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눈물이 나도록 가슴 아픈 것이 우리 교단의 장청이다. 군사 독재 시절에도 힘있게 예수를 증거했었는데 지금은 이름만 남았다”며 “청년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을 섬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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