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7신]총회 숙원사업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전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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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7신]총회 숙원사업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전격 선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9.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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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장종현 목사 둘째 날 전격 발표, 연구위 구성
후배 끌어주고 안정적 목회 돕는 것이 ‘백석의 정신’

총회 목회자 연금제도가 전격 시행된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총회 둘째 날인 20일, 기타안건 시간에 직접 단상에 나서 연금제도 시행을 이번 회기부터 시작할 것을 선포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이번 회기에 목회자연금제도 시행을 선포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이번 회기에 목회자연금제도 시행을 선포했다.

장 총회장은 “목회자 연금은 교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이고 목회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회가 목회자의 사역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그 첫 번째 안전장치가 바로 연금”이라고 설명했다.

장 총회장은 “총회관을 건립한 것은 후배들에게 떳떳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연금 역시 후배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회를 개척한 목회자, 미자립 상가교회에서 사례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목회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순종하는 목회자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금제도는 총회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연금재단이사회가 설립되어 있고, 총회주일헌금의 50%를 연기금으로 적립하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표류를 거듭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장종현 총회장이 이번 회기에는 반드시 연금제도를 시작한다는 각오를 전 총대 앞에 밝힌 것이다.

장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고 후배가 선배를 존경하는 문화, 분열과 다툼없이 회개하고 용서하는 문화, 어려운 목회자들을 돌보고 끌어주는 문화, 이것이 백석인의 정신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라면서 “우리 총회가 든든히 뿌리내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45주년 기념사업으로 연금제로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금제도 시행을 위해 먼저 연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연금은 총 3가지 방향에서 연구된다. 개척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연금, 자립교회 목회자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 생계가 어려운 은퇴목회자를 위한 연금 등 총 3가지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해 백석에 최적화된 연금제도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장종현 총회장은 “목회자 연금이 우리 총회의 숙원사업인 만큼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앞장서 헌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각 교회에는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의무헌금)을 정직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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