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40년,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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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40년,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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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신나는교회 40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장종현 총회장 “사랑과 섬김 힘 있게 실현되길”
이정기 목사 “하나님 기뻐하실 복된 사역할 것”
신나는교회 이정기 담임목사와 사모 방은경 총괄목사,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신나는교회는 지난 7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4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50년을 향해 비상하는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은혜의 40년, 축복의 40년,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신나는교회(담임:이정기 목사)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수집사와 권사, 명예권사 임직식을 진행했다. 

지난 4일 동탄채플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교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직분자를 세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정기 담임목사의 사회로 서울북노회장 박상호 목사의 기도 후 ‘본이 되는 직분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이정기 목사님께서 청년 시절 목회를 시작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병점과 동탄에 신나는교회를 세워 이렇게 부흥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내 삶을 신나게, 세상을 신나게’라는 교회의 구호가 성도들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더 아름답고 힘 있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직자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 장 목사는 “믿음으로 직분을 감당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 판단, 내 욕심, 내 마지막 자존심까지도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종현 목사는 “믿음의 본, 오래 참음의 본, 행함의 본이 되는 임직자가 되어서 신나는교회가 지역을 복음화하고 나아가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일에 쓰임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 후 진행된 임직식에서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하겠다”고 서약했다. 성도들 역시 “임직자들을 주 안에서 존경하며 복종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사를 전한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쉽게 버려서는 안 되며 이 세상 직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고 전했다. 광진교회 강대진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은, 교만한 사람은 받을 수 없다. 잘난 척 하지 않는 겸손한 사람, 조금 부족하더라도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임직식이 끝난 후에는 40주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기념 영상 속에는 신나는교회의 40년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1982년 서울 구로공단에서 성광중앙교회로 시작한 신나는교회는 2006년 경기도 화성에 새성전을 건축하고 목회의 지경을 확대했다. 2009년에 재적성도 3천명을 돌파했으며 2010년 다시 5천명을 돌파하며 부흥을 거듭했다. 교회의 부흥과 함께 제2성전을 짓기로 하고 경기도 동탄에 부지를 마련한 후 2015년 동탄채플에 입당했고 2017년부터는 모든 성도가 일주일에 하루, 한 번 전도하는 111전도운동을 선포했다. 매년 선교바자회를 열어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 해외선교사를 섬기고 있으며 수백명의 중보기도팀이 교회를 지키며 365일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다. 

이정기 목사는 “신나는교회 40년은 광야의 훈련 기간이자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었다. 이를 행하시는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고 우리가 알지 못한 크고 놀라운 비밀을 보여주셨다”며 “이제 남은 시간 하나님이 기뻐하실 복된 사역을 하고 싶고, 마음껏 나누는 사역을 하고 싶다. 다만 끝까지 하나님보다 앞서지는 않겠다”고 감사를 고백했다. 

이날 성도들은 4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케이크 커팅 직후 이정기 담임목사와 방은경 총괄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교회도 20년 이상 근속한 성도들에게도 감사의 시상을 진행했다. 

축하행사로 마하나임 난타팀과 코람데오 워십팀의 공연에 이어 장종현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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