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허덕이는 난민 향한 선한 마음에 감사”
상태바
“전쟁에 허덕이는 난민 향한 선한 마음에 감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9.14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알복지재단, 우크라이나 감사장 받아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이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빌로꼬만시키 군수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밀알복지재단은 빌로꼬만시키에 머무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긴급 식량을 비롯해 위생 용품 등 난민 생존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빌로꼬만시키는 우크라이나 졸로치브시키 인접 마을이다. 감사장에 따르면 현재 3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임시 거주 중이다.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이다.

빌로꼬만시키의 군수 킨드라트는 전쟁 기간 동안 자선 단체의 지원 덕분에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품들을 갖출 수 있었다관심과 배려, 선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평화와 건강, 신의 보호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빌로꼬만시키 외에도 우크라이나 현지 비영리 단체인 ‘Food of The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 자선 재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내 피난민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친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을 보냈다.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은 전쟁 장기화로 빠르게 상승한 물가 탓에 무료급식이나 구호물품 공급이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현지 기관과 협력해 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 수는 1000만 명 이상으로 2차 대전 이후 발생한 최대 규모다. 민간인 사망자만 13000명이 넘는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