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에 담긴 평화통일의 염원…북녘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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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에 담긴 평화통일의 염원…북녘에 닿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8.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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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한반도 평화 염원 ‘2022 나라사랑축제’ 개최

77년 전 이 땅에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나라사랑 축제가 열렸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 주최로 ‘2022 나라사랑축제’가 지난 1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제주ICC)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극동방송는 ‘2022 나라사랑축제를 지난 1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제주ICC)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극동방송는 ‘2022 나라사랑축제를 지난 1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제주ICC)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올해는 한반도의 최남단, 제주에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7,0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 참여했다.

극동방송 전국어린이합창단의 대연합으로 진행된 이번 ‘2022 나라사랑축제’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 대전, 창원, 목포, 영동, 포항,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전남동부, 그리고 전북지사에 소속된 13개의 합창단원 650여 명이 함께 노래하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공연 총감독 최혜심 국장의 지휘 아래 총 6개의 테마로 진행됐다. 테마1 <Unique Korea>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꽃피운 찬란했던 대한민국을 노래했으며, 테마2 <Mission Korea>에서는 메마르고 가난한 땅 조선에 복음과 근대의 씨앗을 뿌린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펼쳐냈다.

또 테마3 <Global Korea>에서는 세계를 품고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을 꿈꾸는 무대를 그렸다. 테마4 <Remember Korea>에서는 나라를 빼앗긴 슬픔과 민족의 빛을 되찾은 광복의 기쁨, 전쟁과 분단의 아픔까지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 역사의 여정을 옛 동요들을 통해 펼쳐냈다.

테마5 <Cheer up Korea>에서는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과 위로의 무대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테마6 <One Vision One Korea>에서는 하나의 비전으로 하나 된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 ‘통일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터 메들리’를 650명의 대단원이 다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극동방송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한 속초, 부산, 광주, 대전, 창원, 울산 등 전국의 동서남북을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외치며 매년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해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의 기회가 막힌 가운데 4년 만에 지난 12일, 제주에서 다시 ‘나라사랑축제’를 열게 된 것.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던 ‘나라사랑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안타깝게 잠시 멈췄다. 하지만 올해 다시 열리게 돼 그 어느 해보다 감회가 뜨겁다”면서 “이번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의 땅에서 시작된 기도의 바람이 한반도의 최북단까지 전해져 분단된 조국이 하나 되는 날이 곧 오게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극동방송의 정체성인 북방선교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2022 나라사랑축제’가 통일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제주지역교회에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바람도 전달됐다.

제주극동방송 한경은 지사장은 “제주지역에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 내년 6월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리는 빌리 그래함 희년 전도집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또 이번 공연이 성도님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되셨을 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전병극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을 대신 전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전 차관은 “어린이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더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이번 ‘2022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탈북청소년 40명에게 교통과 식사를 제공하며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 국가유공자 70여 명과 군인들도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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