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돌발질문, 이렇게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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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돌발질문, 이렇게 대응하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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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주 목사,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펴내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가 최근 신간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출간했다.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가 최근 신간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출간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돌발질문으로 고민에 빠진 성도와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출간됐다.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예장 통합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장)는 최근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기독교포털뉴스)을 펴냈다. 양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5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신천지들이 질문을 통해 접근해 오는 이유를 설명했다.

기독교인으로 하여금 말씀에 무지함을 자각하게 하고 신천지 말씀을 공부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 교인들이 갖고 있던 구원관, 교회관, 종말관 등을 흔들어 현재 다니는 교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느낌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를 통해 목회자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게 되고 말씀이 들리지 않게 된다. 셋째는 신천지 신도들의 신앙강화를 위해서다. 신천지인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고 기성 교회의 성도들과 심지어는 목회자들도 답변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역시 신천지 말씀이 최고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양 목사는 신천지 신도들의 질문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답하지 못할 경우 “교인들을 신천지의 미혹에 고스란히 노출시키게 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호기심으로 신천지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교인들은 신천지에 가서 답을 알아보기 전에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께 물어보기도 하는데 만약 목사님으로부터 속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한다면 신천지에 가볼까 하는 생각을 더 자극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궁금한 질문들에 친절히 대답해 줄 때 한국교회에 성경적인 바른 답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점차 마음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신천지에서 이탈한 성도들도 교회가 품을 수 있게 된다”고 책 발간의 취지를 설명했다. 

총 9장에 걸쳐 80여 개 소주제를 담았다. 신천지 신도들이 생활 현장에서 갑작스레 던지는 거의 모든 주제가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째 날에 해와 달을 만드셨는데 첫째 날에 벌써 빛이 있고 낮과 밤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아?”, “에덴동산에서 뱀이 정말 말을 했을까? 이 뱀은 진짜 뱀일까?”, “보혜사의 뜻을 아니? 오순절 성령과 진리의 성령의 차이를 알아?”, “너, 마지막 시대의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의 실상을 아니?”, “성경에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는데, 자신 있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세 가지 비밀을 아니?” 등이다. 

신천지의 핵심 간부로 오랜 세월 몸담았던 신현욱 소장과 권남궤 소장이 책의 자문을 맡았다.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교재로 세미나도 열린다. 오는 9월 6일과 9월 8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매주 10주 동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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