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설립 45주년 ‘개혁주의생명신학’ 논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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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설립 45주년 ‘개혁주의생명신학’ 논문 공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8.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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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논문집 출간위, 지난 8일 2차 회의 출간방향 논의
양병희 준비위원장 “역사에 남을 귀중한 자산 만들라”
기념논문집 출간위원회가 지난 8일 2차 회의를 열고 공모전 등을 논의했다.

총회 설립정신과 신학사상을 집대성하기 위해 구성된 ‘총회설립 45주년 기념 논문집 출간위원회’가 지난 8일 백석대학교 진리동 8층 실천신학대학원장실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논문 공모전 개최를 결정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와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관한 논문을 초교파적으로 모집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백석의 신학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우리 총회는 뚜렷한 설립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45년 간 ‘연합’을 통하여 발전해온 남들과 다른 족적을 남겨왔다”며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의 한 분과로 총회 역사편찬과 백석역사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이번에 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기념논문집 출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결과물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문집 출간위원장을 맡은 박찬호 교수는 “백석총회 설립부터 지금까지 흐르는 일관된 신앙고백이 ‘오직 성경’이다. 여기에 사도적 신학과 개혁주의신학이 기반이 되어 있고 한국교회의 쇠퇴한 영성을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생명’이 핵심가치로 반영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발전을 이루어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무수히 많은 논문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다뤘지만 백석의 신학적 정체성과 총회 설립 45주년 역사를 바탕으로 체계를 잡는 시도는 없었다”면서 “종교개혁 5대 솔라와 7대 실천운동을 토대로 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백석의 설립정신과 신학사상으로 집대성하여 백석을 상징하는 정통적 신학 기틀을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위원회 총무 유선명 교수는 “교단이 지향해온 방향과 역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하심, 그리고 장로교 역사 속에서 백석총회 45주년이 갖는 의미 등을 정리하고자 한다”며 “논문집에는 백석학원에 속한 학자는 물론이고 초교파적인 학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교회가 공감하는 신학담론을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논문집 출간위원회는 학문적 외연을 넓히기 위해 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과 백석총회 45년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우수한 논문을 모집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주제와 연구방법, 시상 범위 등을 확정해 이르면 이달 말 언론을 통해 공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무간사 강태평 목사와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가 배석했다. 

한편,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는 오는 17일 총 16개 사업본부 본부장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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