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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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2.08.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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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성막의 모든 기구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라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민 3:8, 10)

레위인은 성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관리하고 보존하며 잘 지켜야 한다. 그뿐 아니라 외인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방범 역할도 해야 한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목숨 걸고 회막을 지켜야 한다. 외인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인이 회막에 가까이 올 때 제사 업무가 방해될 수 있고 하나님의 거룩성이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외인들이 절대로 회막 가까이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오늘 교회의 예배 봉사자들은 완벽한 자세와 준비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도록 노력하고 수고해야 한다. 예배 봉사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방해 받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해야 한다. 레위인은 항상 제사장 곁에 서서 시종과 시무를 잘 해서 제사장이 직무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오늘 나 자신이 교회 안에서 시종과 시무를 잘 할 때 살아있는 예배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된다. 목회자 곁에서 시종과 시무를 잘 하는 것이 곧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된다. 주님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면 주님은 우리의 일에 전념하여 은혜와 복을 준다. 

레위인이 성막에서 일하는 자세

1)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맡을 만한 인격과 신앙이 있는 자에게 맡겨 주신다. 민수기 1장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에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의 숫자를 조사한다. 기준은 몇 살인가? 20세 이상된 사람을 계수했다(민 1:3).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은 12지파에서 총 603,550명이다(민 1:46). 

레위 지파로서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인가?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민 4:3)

레위 사람들이 성막 봉사에 필요한 최저 나이를 30세로 정하셨는데 일반 백성들이 군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이인 20세보다 10살이나 더 높다. 하나님의 일은 젊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숙함과 많은 경험이다. 

교회에서 잘 교육받고 훈련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오랜 세월 변함없이 교회 생활을 했던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 오랜 세월 동안 교회에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충성하면서 인격과 신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교회의 일꾼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일꾼을 부르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면 주저 말고 일해야 한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나 보장된 것은 아니다.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날이 온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고 일꾼으로 부르셨다면 기쁘고 즐겁게 주님의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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