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목회적 활용,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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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목회적 활용, 어렵지 않아요"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7.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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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정보통신위원회, '메타버스' 주제로 IT세미나 개최
총회 정보통신위원회가 21일 총회본부 2층 예배실에서 '미래목회 페러다임 메타버스'를 주제로 IT세미나를 개최했다.
총회 정보통신위원회가 21일 총회본부 2층 예배실에서 '미래목회 페러다임 메타버스'를 주제로 IT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비대면’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일부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총회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이주형 목사)가 교단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메타버스’ 활용법을 소개했다.

총회 정보통신위원회 IT 세미나가 21일 총회 2층 예배실에서 ‘미래 목회 페러다임 메타버스’를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백석대학교 첨단IT학부 백순화 교수(AR/VR전공)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신장환 교수(인공지능융합학과), 인피니티사운드 한의섭 대표가 각각 △왜 교회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야 하는가 △현장에서 참여해보는 메타버스 체험 △저작권 걱정없는 영상 예배 PPT 자막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에 나섰다.

백순화 교수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의 합성어인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을 소개한 뒤 메타버스가 몰고 온 변화, 메타버스 플랫폼 현황, 백석대학교 메타버스 활용 사례, 교회 사역과 메타버스 등을 설명했다. 백 교수는 “미래목회는 비대면 사회에서의 다양한 목회 매뉴얼 개발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 강화에 방향을 두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콘텐츠로서 대면 예배의 보완기능에서 벗어나 현실과 가상을 초월하여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를 구축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환 교수가 제페토에 구현된 메타버스 백석총회를 직접 시연했으며, 목회자들이 메타버스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를 기회를 제공했다.

정보통신위원회 서기 나종원 목사는 “메타버스 안에서 사람도 만나고. 건물도 짓고, 공연도 보고 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친구를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제 교회학교에서도 여름성경학교 또는 공과 공부, 수련회 등을 할 때 메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세대 학생, 청년들과 교감하고 그들과 함께 재미있고 활동적인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위원장 이주형 목사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는 비대면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막연하게 생각하는 메타버스를 교회와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강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정보통신위원회 총무 나종원 목사의 사회로 총회 부서기 김강수 목사가 기도한 뒤 총회 회의록서기 김만열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정보통신위원장 이주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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