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신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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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신앙이 필요하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2.07.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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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불이 꺼져 다른 불을 사용하면 죽는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불철주야로 불이 꺼지지 않도록 늘 불을 살펴야 한다.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 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레 6:12~13)
 
제사장들은 제단 위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제단에 쓸 나무도 항상 미리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제단 안으로는 절대로 사람이 스스로 불을 갖고 들어오면 안 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불을 받고 그 불을 잘 간직하고 그 불만 늘 피어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불은 하늘에서, 즉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레 9:24)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있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불이 꺼지지 않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진실하게 제단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제사장들의 헌신과 충성 없이 불은 계속 타오를 수 없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는 신앙고백이다.
 
오늘 우리도 불같은 신앙의 열정을 갖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충성하는 열정의 불이 늘 타올라야 한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의 열기가 식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불이 우리 모두에게 임해야 한다. 불같은 성령의 인도를 날마다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오순절 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레위 지파와 시무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제사장이 할 일과 레위인이 할 일이 구분되었다. 특별히 레위인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일하는 자임을 말한다. 레위인의 사명은 제사장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나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나는 그 일에서 열외라거나 제외되었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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