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단양관광호텔서 정기총회 및 부부수련회…수석부회장에 박장우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오우종 장로) 제43회기 정기총회 및 부부수련회가 지난 18일과 19일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을 지낸 신맹섭 장로(샘물교회)를 추대하는 한편 임원을 선출하고 부부수련회를 통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했다.
신임회장 신맹섭 장로는 “아직 부족하고 준비할 것이 많은 사람을 43회기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나간 두 해가 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잘 모이지 못하고 활동하지 못함으로 많이 위축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는데 현실에 안주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란 주제에 걸맞게 장로연합회의 재도약을 통한 회복과 비전을 품고 담대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임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장로연합회의 위상과 역할을 회복하는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어려운 이웃을 더욱 돌아보며 섬길 수 있는 충실한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최태순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박창우 장로의 기도와 부회장 탁홍식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로찬양단의 특송과 백석대실천신학대학원 부원장 이경욱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경욱 목사는 ‘이 시대 처소에서 주인공으로 살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총회장님을 대신해 설교를 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귀한 총회와 부부수련회를 갖게 됨을 축하드린다”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섬기는 교회와 가정, 지역사회에 주인공으로 쓰임받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경 가운데 나오는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포로로 잡혀가 왕권이 세 번 바뀌는 가운데서도 총리로 쓰임받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먼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뜻을 정하면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회계 최만수 장로의 헌금기도와 소리향 오카리나연주의 헌금특송이 있었으며, 충북노회 부노회장 김창수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최내화 장로의 축사, 원로은퇴장로연합회 수석부회장 주대영 장로의 격려사가 있은 후 총무 신맹섭 장로의 광고와 이경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회장 오우종 장로의 사회로 각종 보고가 서면으로 통과된데 이어 임원 인준을 통해 신임회장에 신맹섭 장로와 임원들을 발표하고 내정되지 않은 수석부회장에 박장우 장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의사봉 인수인계, 신구임원 인사, 공로패 증정이 있었으며, 43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통과시켰다.
저녁시간에는 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를 주제로 집회를 인도했으며, 이어서는 (사)한국웃음치료협회 권은경 회장이 특강을 진행하면서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증경회장 이태구 장로의 설교로 새벽예배를 드린데 이어 회장 신맹섭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주대영 장로의 기도와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렸으며, 유람선 관광과 단양시장 관광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는 43회기 주제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로 정한 가운데 주요 사업으로 임원 부부 MT, 회장 취임예배 및 총회 45주년 준비기도회, 실행위원회 및 월례회, 조직활성화(장로찬양단, 남선교연합회 조직, 평신도최고지도자과정, 노회 장로회 설립 확대, 신년하례회, 대외행사(한장총 및 4대 교단 교류). 노숙인 지원사업, 미자립교회 환경개선사업, 해외 선교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교단과 총회의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신맹섭 장로(샘물교회) △수석부회장:박장우 장로(한국중앙교회) △부회장:남상훈 신근식 신용순 유병규 원형득 탁홍식 장로 △총무:최병순 장로(청주영안교회) △부총무:이기호 장로(신생중앙교회) △서기:남수호 장로(반석교회) △회의록서기:이우정 장로(브니엘교회) △부회의록서기:이종민 장로(원천교회) △회계:장복열 장로(샘물교회) △부회계:최만수 장로(늘사랑교회) △감사:신만수 정학영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