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통일교 빠져 가정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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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통일교 빠져 가정파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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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격범, 통일교 반감 갖고 범행 계획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타살한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의 범행 동기는 이단 통일교에 빠진 어머니로 인해 가정이 풍비박산 된 데 대한 반감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 야마가미는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가 통일교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가정이 파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가미는 통일교 지도자를 노렸지만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 전 총리가 이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유튜브를 이용해 직접 만든 총으로 저격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힌 상태다. 

아베 전 총리는 작년 통일 9월 통일교 관련 단체 천주가정연합(UPF)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세계 분쟁해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한학자 총재 등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는 지난 1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인의 모친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일교 행사에 참가했다. 헌금을 얼마 했는지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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