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Research)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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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Research)가 먼저”
  • 이웅용 목사(국제스포츠선교사)
  • 승인 2022.07.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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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웅용 목사의 스포츠로 읽는 선교

지난 칼럼에서 스포츠 사역자가 팀 구성을 급하게 하지 말고, 다른 팀을 일정 기간 진득하게 배우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다음은 어떻게 할까요? 아마 바로 현장을 찾거나 만들어 어떻게든 사역을 진행하려고 애쓰실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한 번 더 부탁드릴게요. 도전도 좋지만 한 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이것부터 꼭 부탁드려요. 바로 조사(Research)를 간과하거나 빠뜨리지 말아주세요. 저는 국제 스포츠 사역 훈련에서 팀과 꼭 ‘조사’를 시행하라고 배웠어요. 그때 트레이너들은 ‘Reserch’ 대신 쓴 말은 ‘Looking & Listening’이었어요. 철저하게 듣고 보는 활동을 하라는 의미였습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어요.

그때 조사를 통해 파악할 핵심이 3가지였는데요. 소개해 볼게요.첫째, 스포츠 현장 네트워크를 파악하세요. 기독교 네트워크든 일반 네트워크든 스포츠를 활용해 연대하는 네트워크를 노크하고, 무엇보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공헌을 하는 네트워크를 파악하라고 했어요. 물론 단위(개체) 현장마다 찾아가도 좋지만 그 단위 네트워크가 연결된 맥을 고려하라고 했어요. 그 후 네트워크를 자신만의 맵으로 꼭 정리하라고 했답니다.

둘째, 지역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행정의 구조와 흐름을 파악하세요. 만약 학교라고 생각해 정리한다면, 학교 스포츠 교육 정보를 면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자격과 요건, 벌어지는 행사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조, 행정, 자격 조건을 파악하지 못하면 항상 이리저리 갈팡질팡 생각만 하다가 멈추게 될 거예요. 실행은 구조와 요소를 알고 하는 겁니다.

셋째, 크리스천 스포츠인을 열심히 파악하세요. 인기 스포츠가 아니어도 됩니다. 오히려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인일수록 지원하고 응원하면 차근차근 스포츠 현장과 선교로 연결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스포츠인, 만약 가능하면 크리스천 스포츠인과 만나 교제하고 지원해 보세요. 진실한 만남이 사역 현장을 열게 됩니다.

정리해 볼게요. 먼저 스포츠 현장을 조사 파악해 맵을 만들고, 그 다음, 지역 스포츠 행정과 구조의 흐름과 정보를 정리해 맵의 디테일을 채우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현장을 연결한 크리스천 스포츠인과 진솔한 만남을 갖고 적어도 6개월 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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