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통합, 화합하며 지켜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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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통합, 화합하며 지켜내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7.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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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산영락교회서 부산·새부산노회 통합예배
“행정적 2개 노회 통합, 실질적으로 3개 노회 함께”
부산노회와 서부산노회가 지난 4일 부산영락교회에서 통합예배를 드리고 하나된 가족이 되었음을 선포했다.
부산노회와 서부산노회가 지난 4일 부산영락교회에서 통합예배를 드리고 하나된 가족이 되었음을 선포했다.

부산노회와 서부산노회는 지난 4일 부산영락교회(담임:윤성진 목사)에서 통합예배를 드리고  하나의 노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예배에는 총회 임원회가 참석해 격려하고 총회 정책에 적극 협력해준 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합예배는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가 인도하고 부회의록서기 장권순 목사가 대표기도, 부산노회 회의록서기 홍성봉 목사가 말씀을 봉독한 후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성령이 역사하는 노회’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범 목사는 “성령께서 노회가 통합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부산노회가 항상 성령이 역사하는 가운데 화합하면서 노회 산하 교회들이 부흥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통합경과보고에서 “지역조정위원회 결정 권고에 따라 지난 4월 4일 부산지역 6개 노회들이 처음 간담회를 가졌으며, 5월 19일 우선 부산노회, 서부산노회, 새부산노회의 통합을 결정한 후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번에 정치국과 실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2개 노회가 통합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회 정치국장 음재용 목사는 “정치국은 양 노회 통합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하자가 없음을 결의하고 6월 27일 총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실행위에서 만장일치로 동의해 통합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심의보고 했다. 

이후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노회 설립을 선포했으며, 신임노회장 도명우 목사에게 노회 설립패와 노회기를 전달했다. 

총회 지역조정위원장 이영주 목사는 “노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고생하신 목사님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특별히 통합위원장 윤성진 목사님이 기꺼이 결단해 주시고 통합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면서 “부산노회가 앞으로 더욱 부흥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통합예배에서는 증경노회장 엄교성 목사가 권면, 총회 부서기 김강수 목사와 증경노회장 엄성윤 목사가 격려사, 총회 회의록서기 김만열 목사와 증경노회장 전찬을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신임노회장 도명우 목사는 “원래 한 가족이었다가 20여 년만에 하나가 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통합위원장 윤성진 목사님, 총무 엄성윤 목사님, 서기 전찬을 목사님을 비롯해 통합위원 목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부산지역 교회들의 뜨거운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통합을 성사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화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통합예배는 증경노회장 윤성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부산노회 서기 이형근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총회 임원들과 노회원들이 함께하는 인사례 시간도 가졌다. 

한편,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와 지역조정위원장 이영주 목사, 서기 이승수 목사,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부산지역 노회통합추진 준비위원 일동은 ‘부산, 서부산, 새부산 노회 통합에 대한 입장문’을 별도로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행정적으로 부산, 서부산 2개 노회의 통합이나 실질적으로 새부산노회원 다수가 참여했기 때문에 3개 노회의 통합의 준한다”며 “통합 이후 기존 노회의 행정은 총회 절차를 통해 정리 해산되며, 통합예배에 참석한 새부산노회원은 행정 절차에 따라 부산노회원으로 합류하고 불참한 노회원은 본인 의사에 따라 소속 노회의 거취를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노회 정리와 해산 과정에서 행정과 역사, 서류와 재정 등은 노회 협의를 따르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회 사무총장과 서기가 참여해 원만히 처리하며, 미진한 문제는 통추위원 간 원만한 합의로 처리하되 법적 소송과 재판은 불허한다”고도 전했다. 

부산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도명우 목사(기장흰돌교회), 부노회장 김태호 목사(동서남북교회)와 윤창근 장로(부산영락교회), 서기 이형근 목사(명성교회), 부서기 최수영 목사(사랑이웃교회), 회의록서기 홍성봉 목사(우리교회), 부회의록서기 강순석 목사(늘푸른영락교회), 회계 김동환 목사(예빛생명교회), 부회계 최민석 목사(외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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