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세미나’ 풍성
상태바
‘여름 세미나’ 풍성
  • 승인 2001.06.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이다. 대부분의 목회자가 여름이 다가오면 휴식을 준비하고 계획하지만 준비하는 목회자, 공부하는 목회자는 이 여름을 자신을 재충전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키우기 위한 기회로 삼는다. 그만큼 최근의 목회패턴이 전문성과 깊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각 기관들과 신학대학들에서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세미나를 마련, 목회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중부 아프리카 개신교 지도자 24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교회갱신연구원(원장:이종윤 목사)이 주최하는 ‘제9차 킴치세미나’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교회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새 천년을 향한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열리며 중부 아프리카의 챠드, 카메룬, 자이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참석한다.

킴치세미나는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타 문화권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체험케함으로써 자국 복음화에 기여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며, 특히 새벽기도회를 전 세계교회에 확산시켜 교회를 영적으로 새롭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한 목회자의 갱신을 통해 복음 확장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각 국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선교전략을 배우도록 한다.

이만열 박사(숙대 교수)가 ‘한국 교회의 약사’를, 이종윤 목사(서울교회)가 ‘교회성장의 성경적 원리, 교회성장의 실제적 적용’,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가 ‘교회성장을 위한 다락방운동’, 김명혁 목사(강변교회)가 ‘한국 교회의 기도생활’, 이광순 박사(장신대 교수)가 ‘전도전략 및 실제’를 주제로 교회성장의 실제적인 원리와 사례들을 제공한다.

또한 이원설 박사(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가 ‘한국 교회 성장의 사회·문화적 배경’, 윌프레드 T. W. 폰 박사(카메룬 침례교신학대학 학장)가 ‘아프리카 문화와 복음’, 김영한 박사(숭실대기독교대학원장)가 ‘종교다원주의의 비판적 연구’, 김인수 박사(장신대 교수)가 ‘평신도 풀뿌리 전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도 오는 25일부터 7월6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목회자신학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 째를 맞는 신학세미나는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각성운동’을 주제로 교회일치와 부흥운동사, 영성계발과 감동체험, 한국 교회 일치운동의 방향,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전략, 한국 교회 부흥을 위한 신학 등에 초점을 맞추고 강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교회의 사회선교’(최일도 목사), ‘갈등조절의 심리학’(정석환 연세대 교수),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전략’(전병욱 목사), ‘소망교회·관악교회·새벽교회·명성교회 부흥의 비결’(곽선희·최낙중 ·이승영·김삼환 목사), ‘한국 교회 일치운동의 방향과 신학’(김동완·박종화 목사), ‘개신교회와 가톨릭교회의 대화’(김균진 연세대 교수), ‘한국 교회 정체의 원인분석’(이원규 감신대 교수), ‘돌봄의 목회와 교회성장’(유영권 연세대 교수) 등의 강의와 함께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특강들도 마련됐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