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사회통합 차원에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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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사회통합 차원에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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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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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규모는 누적 3만3,815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과 북·중 국경 봉쇄 등으로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급감한 상태이지만 향후 탈북민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계에서도 탈북민 선교와 교회개척, 운영 등 사역이 ‘남북 통합목회’의 틀에서 ‘하나 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사회통합과 나아가 향후 북한에 세워질 교회의 ‘못자리’ 혹은 ‘모델’을 추구한다는 탈북민교회 및 선교의 주요 목표를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 협력할 때 그 목표는 긍정적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년 5월말 기준 탈북민 개척교회는 전국 82곳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3월말 68곳에서 14곳이나 증가한 숫자다. 하지만 탈북민교회 대다수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탈북민을 대략 1만 명으로 추산할 때 국내 탈북민 중 14~19%가 탈북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국 등지를 떠도는 탈북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중국 당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지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표적이다. 이제 우리 사회가 탈북민에 대해 더욱 따뜻한 관심과 배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탈북민 교회들이 사회통합과 미래 북한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관심을 가져 좋은 열매를 맺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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