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훈련원장 김흥수 목사, “약정헌금 내고파”
헌당까지 2억 4천만원 남아 … 등기증은 매각키로
헌당까지 2억 4천만원 남아 … 등기증은 매각키로
세계선교훈련원장 김흥수 목사가 총회관 건립을 위해 약정한 1억원을 납부하기 위해 자가로 소유한 주택의 등기권리증을 총회에 헌납했다.
김흥수 목사는 총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될 때 가장 먼저 1억원의 헌금을 약정하며 후원운동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총회관 입주까지 약속한 헌금을 완납하지 못한 상태에서 뇌출혈로 생사를 오가는 병고를 겪었다.
지난 27일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자가 소유한 주택 등기권리증을 장종현 총회장에게 전달한 김 목사는 “뇌출혈로 두 번 쓰러지고, 올해 3월에 또 한 번 일어날 수도 밥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기도하는 중에 총회관 헌금을 약정한 것이 생각났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난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등기권리증을 드린다. 총회관 헌당에 쓰임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총회관은 약 2억4천여만 원의 잔금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 김흥수 목사가 1억원을 완납하게 되면 1억 4천만 원의 헌금만으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다.
서기 이승수 목사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곧바로 매각 절차를 밟겠다”며 조속한 헌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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