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활개치는 이단 정보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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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활개치는 이단 정보 공유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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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이대위, 지난 23일 이단 세미나 개최
“전능신교 유입 주의”, “신천지 용어 파악 도움”

예장 합동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서한국 목사)가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예수인교회(담임:민찬기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 사이비 단체들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동북삼성기독교협회 반이단위원장 김성헌 목사는 “신천지, 만민중앙교회, 전능신교 등이 중국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으며, 신도들을 조직화하고 인터넷 활동으로 포교를 강화하고 있어 위험한 실정”이라면서 “특히 신천지의 경우 동북 삼성을 중심으로 10여개 교구를 설립하고 신도 수만도 1만여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전능신교 주장에 세뇌되어 학교를 떠난 청년들이 교주에게 인생을 바치고 있다. 삶의 방향을 잃고 꿈과 미래를 포기하고 있다”며 “전능신교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한국에 입국하고 있고, 특히 무비자로 가능한 제주도 입국을 위해 출입국사무소 면접 방법까지 공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 목사는 “전능신교 신도들의 여권과 신분증은 단체로 보관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한 후 각기 특성대로 지역 거점으로 보내진다. 춤을 잘 추면 수도권 교회로 보내고 농사 경험이 있으면 지방 농장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한국과 중국에서 이단 사이비를 막기 위해서는 “신학 사상의 교류와 강연을 강화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이단 사이비를 분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 전문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신천지가 유튜브 강의 영상을 활용해 지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정체를 숨기는 모략전도와 정체를 공개하는 오픈 포교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부녀부’와 ‘부녀회’, ‘배도·멸망·구원’, ‘비유풀이’, ‘말씀의 짝’과 같이 신천지에서 주로 쓰는 용어를 확인하거나, 포교를 위해 접근할 때 자주 이용하는 질문을 파악해 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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