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신뢰도 회복, 노회의 ‘굿뉴스’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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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도 회복, 노회의 ‘굿뉴스’로 시작됩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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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총회 홍보실과 지난 16일 첫 ‘노회기자 교육’
20여 노회 참석, 미디어 특강·기사작성법 등 강의
지난 16일 20여 노회에서 참석한 노회 기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지난 16일 20여 노회에서 참석한 노회 기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기독교연합신문(이사장:양병희 목사)이 지난 16일 총회 홍보실과 함께 방배동 총회 본부에서 ‘2022년 노회기자 교육’을 실시했다. 

노회기자 교육은 전국에 산재한 100여 개 노회와 7천여 교회들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회가 파송한 기자를 대상으로 뉴스 발굴과 기사작성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본지 이현주 편집국장은 ‘무엇이 기사인가’라는 제목으로 언론 홍보의 중요성과 기사 작성의 원칙과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현주 국장은 특히 최근 발표된 한국교회 신뢰도와 지난 10년 간 일간신문이 보도한 기독교·불교·천주교 기사 비교 분석자료를 토대로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교회 밖의 시민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복음의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척박한 사회적 환경은 복음전파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며 “전국 노회와 7천 교회 목회자는 모두 소중한 독자이고 취재원이다. 적극적인 언론 홍보로 교회와 노회 이미지를 개선하여 복음전파에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노회기자 제도’ 도입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는 각자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기사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템들도 제시했다. 노회 내 교회들의 설립과 임직, 수련회 등 행사를 비롯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회와 노회를 소개하는 탐방 기사도 발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 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나눔이나 교회 간 연합활동 등 미담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본지 기자들과 조를 편성해 실제 기사작성과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본지 기자들과 조를 편성해 실제 기사작성과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특강에 참여한 노회 기자들은 조별로 흩어져 보도기사와 인터뷰 기사를 직접 작성하며 배운 내용을 실습했으며 우수 기사를 선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서울노회 윤진섭 목사(소나기교회)는 “생각의 전환을 불러오는 중요한 교육이었다”면서 “그동안에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생각으로 좋은 사역도 감추고 살았다면, 여기 와서는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노회와 교회를 위해서 좋은 일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또 “작은 일이라도 홍보에 관심을 두면서 목회를 해 나가야겠다”며 “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소식을 알려서 좋은 사역을 많은 이들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전국 20개 노회의 노회기자들이 참여했으며, 총회 홍보실에서 기념품을 선물했다. 

노회기자들은 소속 노회로 돌아가 노회 행사를 취재하고 굿뉴스를 발굴해 본지에 게재하는 특파원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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