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업 투자는 세계적 변화에 역행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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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산업 투자는 세계적 변화에 역행하는 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6.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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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그련 지난 24일 윤 대통령 발언 비판 성명 발표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핵산업을 진흥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가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핵그련은 윤석열 대통령은 핵산업 진흥 발언 철회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으로 핵산업과 에너지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제라도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나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핵에너지 발전단가보다 저렴해지는데다 핵폐기물의 처분 비용까지 고려하면 핵발전은 경제성의 측면으로도 사양길에 접어든 사업이라며 앞으로 얼마나 팔릴지 알 수 없는 핵발전소 수출을 위해 핵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 변화를 역행하는 바보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핵산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으며 자신이 누구에게 선출된 누구의 일꾼인지를 완전히 잊은 것이라며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을 금지하고 새로운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멈춘다면 충분히 변화는 가능하다.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이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올바른 방향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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