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알렌기념상 이만열 명예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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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알렌기념상 이만열 명예교수 수상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6.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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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시상식, 한국기독교사 기틀 다진 공로

개신교 선교역사 연구를 한국 근현대사 연구주제로 자리매김하는 일에 공헌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5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했다.

남대문교회(담임:손윤탁 목사)는 지난 19일 제5회 알렌기념상 시상식을 열고 이만열 명예교수에게 알렌기념상을 수여했다.

이만열 교수는 1982년 한국기독교사연구회를 발족해 한국교회사 연구모임을 주도했으며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의 초대 이사장 및 소장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연구의 기틀을 잡았다. 특히 한국기독교와 역사의식등 수많은 한국기독교사 관련 저술을 통해 교회사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남북나눔운동에 참여하며 통일 대비 연구모임을 주도했고 외국인 노동자 인권과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위원장 등 활동을 통해 지성과 행동을 겸비해 본이 되는 삶을 실천해왔다.

이날 이만열 교수는 남대문교회는 알렌 선교사 등 5명의 선교사가 제중원에서 예배를 드린 것에서 출발했다. 남대문교회가 한국 의료선교의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연구하는 일에 적극 나서 주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의료선교하면 남대문교회가 떠오를 수 있었으면 한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이만열 교수님은 한국교회 역사 연구가 근현대 역사학계의 연구주제로 자리매김하고 신학자들의 선교 역사 연구의 방향을 제시해주셨다. 이 공로로 제5회 알렌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알렌기념상은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된 남대문교회가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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