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후, 정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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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기후, 정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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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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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50도에 달하는기록적인 폭염이 미국 서부에 이어 동부까지 덮친 가운데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연일 폭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AFP 통신은 최근 “스페인이 100년 만에 가장 더운 5월을 경험한 후 6월 상반기에도 비정상적인 기온을 기록했다”는 스페인 국립 기상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도 올 여름 기온이 35~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워싱턴 국립대학과 일리노이 대학, 영국 리즈대학 등의 국제 연구팀이 최근 ‘네이처 기후변화’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메탄, 이산화질소 등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전면중단하더라도 지구 기온의 일시적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아래로 묶기 위해선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에 산출한 것보다 훨씬 더 줄여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모 기독교 단체는 올여름 ‘자발적 불편운동’의 일환으로 ‘나부터 줄이는 탄소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채식 참여를 비롯해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 기후정의 참여 등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무절제한 탐욕을 회개하고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와 전 세계 ‘기후약자’들을 위해 지구환경 보전 회복운동에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가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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