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신학교 시절, 목회활동도 역사의 한 페이지
목사님의 손 때 묻은 성경책, 교회 창립예배 순서지, 신학교 시절 사진… 이 모든 것은 역사의 한 페이지다. 총회 설립 45주년을 준비하면서 백석역사관 건립본부(본부장:이경직 목사)가 전국교회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의 손 때 묻은 각종 역사 자료 기증을 요청했다.
천안 백석대학교 캠퍼스에 조성될 ‘백석역사관’은 총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45년의 역사를 생생한 자료와 사진으로 담아낼 준비를 시작했다.
본부장 이경직 목사는 “빛바랜 사진 한 장, 목사님의 필사노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세로 성경 등 이 모든 것이 백석의 45년을 상징할 역사이기에 많은 분들의 기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특히 “먼저 천국으로 가신 목사님의 유품 가운데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역사관으로 보내주시면 선별 전시하고 역사관이 자료로 보존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석역사관은 백석총회 관련 자료로 영성대회, 체육대회, 순서지, 상장, 트로피 등 다양한 기념물과 정기총회 책자, 사진, 선교사 파송 및 해외선교 사진, 군선교와 농어촌 선교 등 총회 관련 분야에서 자료가치가 있는 것들을 수집하고 있다.
성경과 관련해서는 최초의 성경, 손 때 묻은 필사 성경, 옛날 성경, 성경지도, 성경공부 교재 등의 기증을 기다리며 성시순례 시 수집한 물품과 모형도 역사관에 전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관련 자료로는 초창기 학창시절 사진, 통신교재, 입학허가서, 시험지, 성적표, 졸업장 등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관련 자료는 신앙과 관련된 개인과 공동체 자료, 이웃을 돕고 섬긴 국내외 봉사활동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성령운동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기념물들을 수집하고 있다.
백석역사관 건립본부는 “기증한 자료는 역사관 전시와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기증하신 분들에게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기능내역을 역사관 홈페이지에 전시할 뿐만 아니라 전시 개막식에 내빈으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증 문의: 041-550-2090, 박길준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