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감동 다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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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감동 다시 재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6.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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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1973년 집회 참가자 초청 준비대회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은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희년 기념집회’를 위한 준비대회를 지난 11일 극동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번 준비대회에서는 예배 순서자 뿐 아니라 청중 대부분이 여의도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현장에 참여했던 목회자와 성도들로 구성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사무총장 강인중 목사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참석에 대한 간증과 격려사가 있었다. 그는 1973년도 여의도 집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자리에서 선교사로 헌신한 뒤 지금까지 선교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인사는 서울신학대학 명예총장 조종남 목사로서 올해 96세의 나이로 참석해 축도를 전했다. 집회에 참여할 당시 23세였다고 밝힌 권서욱 안수집사(은광교회)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여의도 광장에 울려 퍼질 때 큰 감동을 받으며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간증했다.

이밖에 수많은 참석자들은 내년 50주년 전도대회를 앞두고 1973년의 순수한 열정과 신앙이 회복되길 소망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준비대회에 빌리그래함 전도협회의 부회장인 데이비드 브루스 목사가 방한해 설교를 전했다. 그는 1995년부터 빌리그래함 목사가 소천하는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다.

그는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과 섬김”이라며 “우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과 고통을 돌보며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다. 예수님의 마음과 눈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돌보자”고 권면했다.

아울러 그는 처음 방문한 한국에 대해 “한국인들은 참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는 민족이다. 수많은 빌딩들과 거리들을 보며 빠른 발전을 이룩한 한국인의 저력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면사를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현장에 참여한 8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주님 앞에 다시 나아와 뜨거운 신앙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신앙생활 나태했던 것, 전도하지 못한 것, 주변 이웃을 돌보지 못했던 것 등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에 대해 다 함께 회개하자. 그리고 앞으로 주님만을 위해 살아가자. 그리고 전도에 힘쓰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비대회는 서울뿐 아니라 지난 9일 목요일은 광주에서 13일은 부산 은혜로교회에서 각각 준비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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