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만화로 만나는 사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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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만화로 만나는 사복음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6.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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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보는 ‘만화 예수님의 생애’ 출간

사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행적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귀여운 만화책이 나왔다.

생명의말씀사는 최근 김동순 작가의 신작 ‘만화 예수님의 생애’ 3권을 출간했다. 성경과 예수님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모든 캐릭터가 귀엽고 친근할 뿐 아니라, 중간중간 등장하는 개그 코드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이야기에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서는 예수님의 사역 기간을 4년 차로 정리했다. 학자들은 예수님의 사역 기간은 유월절을 기준으로 3년에서 3년 반으로 추정하는데, ‘만화 예수님의 생애’에서는 시간순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같은 방법을 차용했다. 1권에서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열두 제자를 파송하는 내용을 다룬다. 연차로는 1년 차와 2년 차 사역에 해당하는데, 가나안 혼인잔치와 사마리아 여인, 산상수훈 등의 에피소드가 실렸다. 2권에서는 세례 요한의 죽음부터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예수님까지를 담았다. 오병이어와 물 위를 걸으신 일, 변화산 사건, 잃은 양 비유와 탕자 비유, 나사로 사건 등이 여기 속한다. 마지막 3권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일주일과 십자가를 지신일, 부활과 지상명령, 승천 등을 그렸다.

한편 김동순 작가는 1998년 중앙일보 대학생 만화에 단편을 게재했다. 다음 시카프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고, 엠파스 ACA 만화 공모전 우수상, 웹진 만끽 공모전 동상을 수상했으며, 좋은생각 홈페이지에서 웹툰 ‘김동순의 만화 타임’과 웹진 만끽에서 웹툰 ‘WISH’를 연재했다. ‘성경 2.0(구약 전 7권)’(CM creative)을 쓰며 글과 그림을 모두 아우르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길렀고, 이번에 6년에 걸쳐 ‘만화 예수님의 생애’를 그렸다.

김 작가는 “나보다 더 좋은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으로 인해 인생의 황금기에 성경을 만화로 제작하는 크나큰 복을 누렸다”며 “이제는 이 만화를 읽는 여러 독자들과 그 영광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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