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진리 왜곡하는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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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진리 왜곡하는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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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학대학 교수 514명, 지난 3일 반대 성명서 발표

전국 신학대 교수 514명이 지난 3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입법화를 시도하고 있는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신학교육과 교회의 진리 선포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법 제정 반대를 선언했다.  

교수들은 “입법 단계에 있는 차별금지법안(제31조와 32조)은 신실한 목회자 후보생의 선발과 경건한 생활지도를 무력화하고 성경적 신학교육 자체를 범죄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양성평등을 명시한 헌법에 근거해 제3의 성을 명시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교수들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차별금지를 입법하기 위해 24가지 차별금지 사유(제3조 1호)를 들어 국민의 신앙, 양심, 학문, 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위반시 이행강제금과 징벌배상금 등 각정 법적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대다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역차별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신학교육 기관 교수회는 성경의 진리를 왜곡하고 시민의 자유를 제안하는 차별금지법 입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재차 천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성명서에는 백석대, 총신대, 서울신대, 숭실대, 고신대, 평택대, 합동신대, 개신대, 칼빈대, 장신대 등 국내 주요 신학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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