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신앙생활의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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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신앙생활의 습관이 중요하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2.05.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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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레위 자손들은 금송아지 사건 때에 전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만약 참여했더라면 담대히 나가서 자기 형제 지파를 죽일 수 있겠는가?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출 33:27~28)

신앙은 하나님 편에 서서 사는 것이다. 마귀 편에 서면 안 된다. 신앙생활하면서 정의 편에 서는 것이 쉽지 않다. 옳은 편에 서는 것이 쉽지 않다. 교회생활에서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일하면 따돌림 당할 수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앞장서서 일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신앙인은 자신의 믿음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자기 믿음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레위 지파는 그렇게 자신들의 신앙을 표현했다.

평상시 신앙생활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레위 지파는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었다. 그래서 우상 숭배를 멀리했다. 평상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무장된 사람들은 어떤 역경이 와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의 길로 가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약한 사람은 위기 때에 우상 숭배의 길로 가기 쉽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숭배는 꿈에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4~6)

레위지파는 여호와께 헌신하는 지파가 되었다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출 32:29)

레위 자손들이 하나님께 헌신한 행동은 우상 숭배 주동자들을 죽이는 일이었다. 아마도 레위 자손들의 머릿속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사람을 죽이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자기 조상 레위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통하여 아버지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크게 충격받은 사건이 있거나 그와 비슷한 일이 주어진다면 대부분 그 일을 피한다든가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경향이 있다. 지금 레위 자손들이 그런 일을 앞두고 있었다. 매우 고민이 되고 미래가 걱정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레위 자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편에 섰고, 하나님의 명령을 실행하는 일에 순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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