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교육감 선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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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교육감 선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 전개한다
  • 이인창
  • 승인 2022.05.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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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단체들, 지난 10일 '매니페스토' 출범식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후보에게 정책질의서 발송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선거가 다음달 1일 실시되는 가운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이 전개된다. 기독교 교육단체들은 각 후보들에게 '모든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교육'을 제안했다.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선거가 다음달 1일 실시되는 가운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이 전개된다. 기독교 교육단체들은 각 후보들에게 '모든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교육'을 제안했다.

오는 61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동시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계 교육단체들이 연대해 유권자 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지난 1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2 교육감 선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출범식을 개최하고, “초중고 교육에 있어 막대한 권한을 갖게 되는 교육감 선거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권자 운동에는 교목전국연합회,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기독학부모운동,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등 단체들도 참여한다.

특별히 교육단체들은 모든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교육을 제안하면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한다. 기독교 학교교육에 대한 입장도 제안하고, 제안에 대한 회신을 분석해 유권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분석자료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단체들은 학생마다 독특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교가 존재하여야 하고 학생과 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다양한 건학이념에 따라 특색있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사립학교가 필요하다특히 종교계 사학은 종교교육을 원하는 학생과 부모를 위해 꼭 존립하고 자율성도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입시위주 교육은 고교서열화를 가져오고 사교육 시장 팽창을 유발하며 결국 교육 양극화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학교선택권 보장이 입시 위주 수직적 다양성 추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수평성 다양성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 교육감 후보들에게는 보내는 정책질의서는 전문위원과 참여단체가 검토해 확정됐다. 질의서는 13일 교육감 후보들에게 발송됐으며 회신된 내용은 분석을 거쳐 오는 26일 언론과 17개 시도별에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정책질의서는 자율형 사립학교 정책 개선’, ‘사립학교 교원 임용 개선’, ‘바우처 제도 도입등 다양성 교육을 위한 정책, ‘종교교육의 자유 충돌 극복’, ‘종교계 학교 배정에 관한 회피 및 전학 제도 도입’, ‘학생인권조례와 종교 교육등 가치관 교육 정책, ‘사교육 팽창 방지’,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성공적 정착’, ‘홈스쿨링 인정등 행복 교육정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오는 20일 영락교회에서 신앙교육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 어머니 기도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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