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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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의 변화
  • 승인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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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은 성령강림주일로 지켰다. 해마다 빠지지 않고 모든 교회가 지키는 절기이지만 안타까운 것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성령강림을 통하여 오늘의 교회가 탄생되었다. 신약교회의 시발은 오순절 성령받은 초대교회부터이다. 다락방교회는 예수님께서 오직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만을 믿고 다락방에 120명이 모인 교회다.

그러므로 다락방교회는 말씀을 믿는 교회요, 열심히 모이는 교회요, 사도들이나 일반성도들 남자와 여자 심지어는 의심많고 믿지 않았던 예수님의 아우들, 그리고 그의 어머니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 전혀 기도에만 힘쓴 교회였다. 이런 무리의 공동체에 오순절날에 성령이 홀연히 임했으며 모인 무리들이 모두 성령을 충만히 받았다. 특별히 사도들의 방언사역은 크게 놀라게 했으며, 천하에서 모여든 경건한 유대인들과 본토 유대인 할 것 없이 큰 영적 도전을 받았다. 그러면 이렇게 성령충만을 받은 초대교회의 변화는 어떤 것인가.

많은 강단이 오순절 성령사역을 어떤 능력 면에서 밝히려고 하나 실상은 초대교회는 놀라운 변화의 현장이었다. 성령의 능력으로 먼저 변화한 것은 강단 변화로 베드로의 설교가 완전히 바꿔졌으니 베드로의 설교는 오직 복음중심으로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과 그의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 약속의 성령 임재 등을 강조하였다.

다음은 말씀중심, 성령에 강권된 설교였다. 그러므로 이런 설교 앞에서 ‘어찌할꼬’ 하는 가슴을 찢는 회개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는 생명 없는 물고기같이 세상에 안주하여 자기 좌표를 상실하였다. 오히려 세상의 조롱거리로 밟힘 받는 소금같이 되었다. 이제 한국교회는 반드시 초대교회와 같이 변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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