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나라를 옥토로 기경할 사명 부여 받아"
상태바
"새 정부, 나라를 옥토로 기경할 사명 부여 받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5.11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교연, 윤석열 대통령 취임 관련 성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대통령과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교연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에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는 윤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 취임사와 관련해 “이는 분명 국내외 제반 문제들을 ‘자유’라는 기반 안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자 결단”이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교연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이 담긴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전하면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는 ‘종북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과제를 제시했다. 더 나아가 “윤 정부가 해야 할 당면과제가 한미동맹의 굳건한 회복”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건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교연은 “새로 출범하는 윤 정부는 국민 편 가르기와 내로남불 등 고질적인 폐단 폐습의 자갈밭을 갈아엎고 나라를 새로운 기름진 옥토로 기경해야 하는 과제를 사명으로 부여받았다”면서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이 겸손이다. 겸손한 자세야말로 소통과 협치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 편 네 편이 아닌 국민 모두가 ‘우리’라는 큰 틀 안에서 타협과 존중의 정신을 발휘하는 포용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가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바로 회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쉼 없이 기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