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임원은 영적 지도자, 항상 성령충만으로 깨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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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임원은 영적 지도자, 항상 성령충만으로 깨어 있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5.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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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 지난 9일 평창서 개회
전국 106개 노회, 약 8백명 신임원 참석해 은혜의 시간
총회장 장종현 목사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주제 설교
백석총회가 지난 9~11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106개 노회에서 약 8백명이 참석해 은혜받는 시간을 보냈다. 

머리의 신학이 가슴의 신학으로, 가슴의 신학이 무릎의 신학으로 이어질 때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성령충만 하여 영적으로 깨어져야 한국교회 미래가 밝아집니다. ‘신학이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라고 받아들일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2022년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일정으로 마련된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은혜 받는 기회가 됐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개회한 워크숍에는 봄 정기노회에서 선출된 전국 106개 노회 소속 약 8백여명 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총회 현황과 행정을 배우고 총회 정책과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특별히 첫날 저녁 영성집회에서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고, 참석자들은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확인하고 재정립할 수 있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첫날 저녁 영성집회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신앙의 기본을 강조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첫날 저녁 영성집회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신앙의 기본을 강조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힘 있게 선포할 수 있는 신학자와 목회자가 필요하다”면서 교단을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로서 노회 임원들은 누구보다 성령 충만함으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와 노회, 총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종현 목사는 노회 임원들은 하나님의 권위로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고, 성도들에게 희생과 봉사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특히 장종현 목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부흥이 재차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장 목사는 노회 행정의 기준도 성경에 두어야 한다. 노회 안에 갈등이 생길 때 기도로 해답을 찾아야 하고 용서하고 화해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에 모든 힘을 기울이도록 하자고 전했다.

중경노회장 윤경일 목사는 "여러 차례 신임원 교육에 참여하면서 장종현 총회장님이 전하는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는 말씀을 듣고 있다. 설교를 들을 때마다 공부하게 되고 우리 교단의 신학 정체성을 확신하게 된다"며 "우리 노회원들에게도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잘 설명하고 전달할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경서중앙노회장 김현준 목사는 "총회에 대해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었고, 영적으로 나태해져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또 노회장으로서 노회원들을 잘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새롭게 했다"면서 "특히 '신학이 학문이 아니다'는 의미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 앞에 새벽마다 무릎으로 부르짖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각오하게 됐다"고 나누었다. 

지난 2년 동안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은 코로나19 여파로 초긴장 속에 진행됐다. 다행히 해마다 빠지지 않고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었고,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만전을 기하며 치러냈다

교육국장 김태규 목사는 코로나 너머를 바라봐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전국 노회에서 신임원들을 부르셨다. 이번 워크숍은 노회 임원으로서 사명을 돌아보고 노회와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시간이라며 특별히 총회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총회와 노회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노회 임원들이 먼저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변화해햐 한다. 특별히 온유하고 충성된 자세를 갖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대접받기보다 섬기면서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회기를 보내는 임원들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첫날 특강에는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가 각각 '영적 지도자'와 '하나님이 하십디다'를 주제로 목회 경험에 바탕을 둔 강연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은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백석대학교 입학관리처장 곽노윤 교수, 백석평생교육신학원 학장 임원택 교수, 백석대 대학원 교학처장 이경재 교수,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부원장 이경욱 교수가 전국 노회 신임원들에게 교육과정과 장학 혜택 등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총회 교회학교 예배와 공과 콘텐츠에 대해서는 백석대 미래세대연구센터 선량욱 교수가 설명했다. 

한편, 올해부터 총회 상설기구로 출범한 총회 생명나눔 헌혈운동본부(본부장:유영삼 목사)9~10일 이틀 동안 워크숍 현장에서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협조를 받아 헌혈차량을 배치해 참석자들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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