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 학술프로젝트 공모 최종 2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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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 학술프로젝트 공모 최종 2팀 선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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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정기학술대회서 최종결과물 발표

“뉴노멀시대, 신학과 교회의 역할은?”
최종 선정 2팀, 각 1,500만원씩 지원

한국기독교학회(회장:임성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목회환경 속에 신학과 교회의 역할을 묻는 ‘학술프로젝트’를 공모해 최종 2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는 급변하는 목회환경 속에 신학과 교회의 역할을 묻는 ‘학술프로젝트’를 공모해 최종 2팀을 선발했다.
한국기독교학회는 급변하는 목회환경 속에 신학과 교회의 역할을 묻는 ‘학술프로젝트’를 공모해 최종 2팀을 선발했다.

학술프로젝트의 공모 주제는 ‘뉴노멀시대 사회/목회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신학/교회의 역할’로 총 연구비는 3,000만원이다. 이번에 선발된 2팀은 각 팀당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교회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총 14개 팀이 참여한 이번 학술프로젝트 공모의 심사에는 학계와 교회 현장의 목회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이성아 박사가 책임연구자로서 수행하는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 공간으로서 Hybrid Church 구축 매뉴얼 개발 연구와 박재필 박사가 책임연구자로서 수행하는 △‘뉴노멀 시대, 하이브리드 교회 목회메뉴얼’ 연구가 최종 2팀에 선정됐다.

이성아 박사팀의 연구는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 공간으로서 ‘Hybrid Church’ 구축을 지원하는 매뉴얼을 개발하는 연구로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교회의 5가지의 주요 기능을 정의했다. 또 다양한 온라인 매체들을 분석해 각 매체들을 교회의 5가지 주요 기능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필 박사팀의 연구는 뉴노멀의 사회 변화에 응답할 수 있는 성경적·신학적 교회론을 정립했다. 특히 디지털 공간을 확장해 ‘Hybrid Church’의 개념을 정립하며, 중소형 교회들이 ‘Hybrid Church’ 구축을 위해 옴니채널(Omni-Channel)을 만드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2개팀 모두 핵심 주제는 ‘Hybrid Church’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공간에서의 교회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앤데믹 상황에서도 교회의 활동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것을 ‘Hybrid Church’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모든 프로젝트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등의 문제로 2개 팀만 선정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이날 발표에 대한 총평을 통해 “모든 팀들이 교회 현장에 꼭 필요한 주제를 발표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 임성빈 회장은 “한국교회 현장의 고민에 대해 학회와 소속 학자들이 응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알아야 한다”며, “사업비의 제한으로 더 많은 팀을 지원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학회의 학술지원 프로젝트는 7월 말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말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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