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대학원, 서울 방배동에 생활관 ‘조이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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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대학원, 서울 방배동에 생활관 ‘조이하우스’ 오픈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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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유일…석·박사 대학원생 121명 수용 가능

외국인 유학생과 지방 거주 신대원생 우선 배정
백석대학교 대학원이 서울 방배동 소재 생활관 '조이하우스'(JOY HOUSE)의 문을 열었다. 강남권 내 유일한 대학 기숙사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석대학교 대학원이 도심 속 기도원을 표방하며 재학생들을 위해 서울 강남권 내에 생활관 조이하우스’(JOY HOUSE)를 개소했다. 금싸라기라 할 정도로 비싼 강남 부동산 시세를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백석대는 강남권에 유일하게 대학 기숙사 건물을 신축했고 호텔급 시설과 설비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해외 유학생과 지방 학생들이 백석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관 조이하우스는 지하 3층 지상 7층 총 10개 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12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21실에 머물게 되며 개인별 침대와 책걸상, 수납장, 냉장고, 비데, 샤워실까지 갖추고 있고, 고급 침구류까지 제공한다. 물론 장애인 학생을 위한 전용 사생실도 갖추고 있다.

2인 1실 생활관 내부 모습. 학생 편의를 위해 내부 시설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장애인 학생을 고려한 방도 갖추고 있다.
2인 1실 생활관 내부 모습. 학생 편의를 위해 내부 시설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장애인 학생을 고려한 방도 갖추고 있다.

조이하우스의 내부 시설도 알차다. 각층별로 공동샤워장,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고, 휴게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건물 7층에는 녹지가 잘 조성된 하늘정원야외휴게실이 있어 학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도심에 있는 특성상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중앙관제시스템 아래 층별 출입게이트를 설치하고 각 호실에도 첨단 도어락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지하 1층 식당과 1층 편의점과 커피숍은 30%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방배동 학교까지는 300m 거리 정도로 매우 가깝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파출소, 버스정류장, 은행까지 3분 이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생활관은 석·박사 과정에 지원한 외국인 유학생과 지방에 거주하는 신학대학원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되며, 여유가 생길 경우 기독교전문대학원과 문화예술대학원 등 일반대학원 신입생들에게 입소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이하우스' 홍기국 생활관장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급 편의시설을 갖추려고 했고,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볼 때도 생활관비 부담이 높지 않아 학생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 28일 백석총회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조이하우스 내부 시설을 공개하고 학교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 28일 백석총회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조이하우스를 공개하고, 학교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 임석순 원장은 건학 45주년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우리 백석학원을 일으키셨고, 이번에 또 기적처럼 조이하우스의 문을 열 수 있게 하셨다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가르침을 신학생들이 생활관 삶 속에서 실천하면서 영혼을 건져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석순 원장은 서울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목회학 석사과정(M.Div)뿐 아니라 다양한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새벽기도와 성경읽기 등 학생들의 영성수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설을 돌아본 백석총회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지방에서 거주해온 학생이나 해외 유학생이 서울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숙소인데, 훌륭한 시설을 갖춘 조이하우스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수많은 인재들이 백석대 대학원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총회 차원에서도 협력하고 기도 하겠다고 전했다.

건물 7층에 마련된 '하늘공원' 야외휴게실에서 백석대 대학원과 백석총회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방배동 캠퍼스에는 신학대학원과 기독교전문대학원, 실천신학대학원, 상담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 문화예술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배출하고 있다.

특별히 신학대학원의 경우 철저한 성경 중심 커리큘럼이 특징이며, ‘성경읽기와 필사’, ‘성경강해와 설교를 필수과목으로 개설해 놓았으며, 학생들의 영성을 지도할 담임목사 제도를 교목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 사역과 해외 선교활동 등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중심방을 개설하기도 했다. 온라인 전용 콘텐츠로 제작된 과목, 실시간 회의방식 수업 등 다양한 강의방식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 한계를 넘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석대 대학원은 오는 523일부터 31일까지 2022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일반대학원(천안) 1, 기독교전문대학원 10, 신학대학원 주간 28·야간 18, 실천신학대학원 공개강좌 약간명, 교육대학원 1, 보건복지대학원 6, 상담대학원 21, 문화예술대학원 25명이다. 지원자는 인터넷 접수(유웨이어플라이)로 가능하며, 면접일은 64일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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