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나도록 한국교회 기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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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나도록 한국교회 기도해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4.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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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광성교회 1천만원, 노원창일교회 500만원
인천백석교회도 400만원 헌금하며 함께 기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 달째 장기화 되고 있다. 계속되는 민간인 살상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전쟁을 경험한 한국교회는 우크라이나 피해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온 맘을 다해 기도하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도 점점 확산되는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이웃들에게 성큼 다가가는 섬김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 

지난주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과 산불돕기에 써달라는 사랑과 정성이 모아졌다.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와 성도들이 1천만원을, 노원창일교회 박호식 목사와 성도들이 500만원을, 인천백석교회 최정길 목사와 성도들이 400만원을 보내왔다. 

은혜광성교회는 지난 17일 성도들에게 부활주일 헌금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선교사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박재신 목사는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속히 전쟁이 끝나고 선교사님들이 현지로 돌아가 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성도들의 기도와 간절한 마음이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피란민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창일교회 박호식 목사도 “총회의 사역에 성도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의 손길이 우크라이나에 임하여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면 좋겠다. 우리 총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큰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백석교회 최정길 목사는 우크라이나와 산불돕기에 각각 200만원씩 400만원을 헌금했다. 최 목사는 “우리 교회에 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이 계시다. 그분들이 느끼는 전쟁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며 더 절실히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면서 “전쟁이 끝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이 막아주시는 것 뿐”이라고 조속한 전쟁의 종식을 기원했다. 최 목사는 또 “작은 교회지만 이웃의 아픔에 함께 하고 싶어서 성도들과 구호헌금을 하고 부활절헌금을 모아서 전달했다”며 좋은 일에 잘 쓰여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총회의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및 동해안 산불 피해 돕기 헌금에는 늘푸른광은교회(최동훈 목사)가 121만4천원, 주영광교회(박성수 목사)가 117만원, 울산선양교회(조기미 목사)가 100만원, 하나교회(김은태 목사)가 100만원을 보내왔으며, 부름교회가 100만원, 선교제일교회가 130만원을 헌금했다. 

노회 차원에서는 한서노회가 150만원의 헌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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