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시네요~” 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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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네요~” 라는 인사?
  • 이인창
  • 승인 2022.04.26 15: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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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목사의 행복한 목회이야기(199)

 

경기도 광주 복된이웃교회를 섬기시는 이동현 목사님께 배운 건데요.

성도들 각자가 자기 은사에 맞게 11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안내하고, 교회 사역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교회에 예배만 드리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사역에 동참하는 성도들이 더 소속감도 갖게 되고, 교회의 일원이 되어 공동체에 녹아드는 건데요. 해보니 참 좋았습니다

 주차부, 차량운전, 꽃꽂이 등은 기본이구요교회 화장실 청소 한 칸, 교회 식당 청소 등 100가지도 넘는 봉사부서가 있구요. 마지막 빈 칸은 남겨 두고, 봉사부서를 결정하지 못한 성도가 어디에서 봉사하고 싶은지를 기록하게 하는 겁니다

이동현 목사님께 배운 대로 교회에서 해봤더니 교회가 코로나 시기에도 분주합니다

 교회 유리창 청소를 맡은 한이우, 박효상 성도는 등록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교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전국 교회에서 제일 반짝 거리는 유리창을 갖고 있는 교회가 우리 교회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라니까요요즘은 청소를 하다하다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입구 도색이 변했다고 페인트칠까지 하구요

 “목사님~! 교회에서 이렇게 청소하는게 제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라고 고백까지 하더라니까요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정점례, 박상희, 김은주 권사님 팀은 틈만 나면 교회 주방에서,  5분 대기조처럼 교회에서 부탁하면 달려와 봉사해 주고 계십니다교역자 점심을 준비하고 틈만 나면 김치해서 성도들과 나누고, 교회 봉사자들 식사까지 무슨 일이든 기쁨으로 봉사하고 계시는데요

 한번은 “목사님! 저희들은 교회에서 이렇게 시간 보내고, 교역자들 식사 준비, 성도들 식사 준비해서 섬기는게 정말 감사하고 좋은데요우리는 이렇게 좋고 감사한데우리를 보는 성도들은 우리가 안쓰러워 보이는가 봐요인사할 때 고생하시네요, 애쓰시네요~’라고 인사들을 많이 하셔서, 그런 인사보다 ‘행복해 보이세요즐거워 보이세요하고 인사해 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하더라니까요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밤새도록 그 낚싯대를 쳐다보기도, 한겨울 빙판에서 그 추위와 싸우면서 낚시를 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누가 시켜서 하는 건 아니구요자신들이 좋아서 자원해서 하는 거거든요

유리창을 닦으며 교회에서 이렇게 지내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성도, 옆에서 보기엔 안타까워 보일지 모르지만 교회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김치를 담가 어려운 성도들과 나누는게 기쁨인 성도들도, 식당 청소의 기쁨을 갖고 있는 성도도, 화장실을 자모실을 깨끗하게 아무도 모르게 청소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앞으로 그런 성도들 만나시면 고생하시네요 애쓰시네요하기보다는 즐거워 보이세요~ 행복해 보이세요~~”라는 인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그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보세요. 곁에서 보기만 해도 함께 기쁨, 즐거움, 만족함, 감사 등등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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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명 2022-04-26 16:58:59
맞아요! 교회청소 담당인데요 주일에 계단 밞으면 뿌듯해요

강현진 2022-04-26 15:51:49
행복한교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