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다음세대 ‘코딩교육’ 시간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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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다음세대 ‘코딩교육’ 시간 확대해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4.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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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다음세대 코딩교육 아동돌봄 정책세미나’ 개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다음세대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교육 차원에서 ‘정보교육’의 시수를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다음세대운동본부와 스마트교육재단 에듀티비 주최로 ‘다음세대 코딩교육 아동돌봄 정책세미나’가 지난 19일 CTS 컨벤션홀 11층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정보화된 사회에서 디지털 이주민으로 살아야 하는 다음세대의 ‘정보교육’을 위해 새로운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TS기독교T 다음세대운동본부와 스마트교육재단 에듀티비 주최로 ‘다음세대 코딩교육 아동돌봄 정책세미나’가 지난 19일 CTS 컨벤션홀 11층에서 열렸다.
CTS기독교T 다음세대운동본부와 스마트교육재단 에듀티비 주최로 ‘다음세대 코딩교육 아동돌봄 정책세미나’가 지난 19일 CTS 컨벤션홀 11층에서 열렸다.

환영사에서 감 회장은 “우리나라는 정보화 강국을 자부하고 있지만, 현행 51시간에 불과한 코딩 및 정보 교육 시수로는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다음세대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발표를 맡은 정웅열 교사(한국정보교사연합회)는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다음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일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대한 과제”라며 다음세대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 제안으로 정보 교육 시간의 확대와 정보 교육을 담당할 교사의 양성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보화 강국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보 교육 시수는 현행 51시간(초등 5학년부터 2년간 17시. 간, 중학교 3년간 34시간)에 불과하다”면서 “초・중・고 전 과정에서 총 400 시수 이상 정보 교육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보 교육을 담당할 정보 교사의 수도 현저히 부족하다. 현재 대한민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532만 명의 학생(2021 기준)을 위한 정보 교사의 수가 총 2,100여 명에 불과하다는 것.

그는 “이마저도 전문 소양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교사들을 위한 연수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되, 교원 후보생 전원이 정보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임용고사에서 정보 교육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또 사범대의 관련 학과 정원을 늘리고 정보 교사 양성대학교 운영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정보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보조교사 △디지털튜터 △정보기기 운용 △수리 기술자 등을 각 학교에 배치하거나 순회 지원할 것도 요청했다.

이어 발표한 임원선 교수(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정부의 아동 돌봄 정책을 통합 조정할 수 있는 하기 위해 3개 부처로 흩어져 있는 8개의 아동돌봄 정책을 통일성 있게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돌봄조정회의(가칭)’의 독립된 기구를 만들어 국무총리실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기존 중앙 정부가 가지고 있던 권한을 기초 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성을 반영한 돌봄 체계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농촌지역의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등은 돌봄 수요 대비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종교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아동 돌봄 센터를 확충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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