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과 전쟁 난민, 한국교회 함께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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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과 전쟁 난민, 한국교회 함께 돕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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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교봉 지난 14일 공동 기자간담회 개최
‘사랑의집짓기운동’, 35개 12평 주택 건축키로
한교총과 한교봉은 지난 14일 공동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한교총과 한교봉은 지난 14일 공동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과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 목사)이 지난 1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해안 산불로 어려움을 당한 피난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교총은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지원을 맡기로 한 가운데, 집이 전소된 가정을 위한 주택 건축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교총은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사업명을 정했으며, 1차 사업으로 전소된 주택 중 10%에 해당하는 35개 가정을 대상으로 농가 기준 12평 주택을 건축한 후 무상 양도할 예정이다.  

소요 재정은 한교총 소속 교단과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1차 사업 완료 후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가구별 건축비는 현재 5천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첫 입주는 6~7월경이다. 

또 한교총은 울진군기독교협의회를 현지 협력위원회로 정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지자체와 함께 실태파악과 대상가구 선정을 할 예정이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피해주민들의 경우 현재 정부에서 지어준 임시 거처에 머무르고 있지만 대부분 살던 마을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영구주택을 원하고 있다”며 “수혜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건축을 진행하고, 기독교인 가정에 편중되지 않도록 긴밀히 현지와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부터 긴급구호 실사단을 파견하고 지원네트워크를 구축했던 한국교회봉사단은 한국교회 역량을 하나로 모아 우크라이나 난민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 사업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방문기간 한교봉은 ‘체코형제복음교단’(The Evangelical Church of The Czech Brethren Diakonia)과 ‘헝가리개혁교단’(Reformed Church in Hungary)과 협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과 향후 복구사업까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영 목사는 “한교봉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선교사님들과 구호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방문 중 우선 3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이후 체코형제복음교단과 헝가리개혁교단을 통해 협력과 지원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지원 방향을 밝혔다. 

김 목사는 “우선은 각자 방식으로 구호사업을 추진하되, 종전 후 복구사업을 위한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효율적인 지원 사업이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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