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주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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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주는 소망
  • 김동기 목사
  • 승인 2022.04.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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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광음교회 담임

주후 33년경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이 도망가고 숨어버렸습니다. 몇 사람만이 남아 예수님의 시신과 장례를 수습할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분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대략 23억의 사람들이 현재 이 지구상에서 예수님을 따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어떻게 믿기지 않을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역사가 생생하게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 부활”이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그것이 역사, 사람, 그리고 온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물리치시고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역사를 BC에서 AD로 바꾼 사건이요, 죄의 삯인 사망을 이기신 영생의 부활이 저와 여러분 모두의 부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소망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 때문에 소망으로 변화된 삶의 주인공이요, 소망의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성령님을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우리의 모든 죄를 온전히 다 용서하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새로운 소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허무뿐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듯이,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무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소망은 더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은 이 세상 모두가 겪는 공포요 두려움입니다. 누구도 예외 없이 모든 이가 갖는 죽음에 대한 두려운 마음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누구도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약속의 말씀 따라 부활의 몸으로 다시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누리고 갖게 되는 영원한 소망의 이유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아니고는 그 무엇도 제자들의 변화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숨기 바빴던 제자들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이제 그들은 목숨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듯 순교의 현장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합니다. 배신자처럼 비겁하게 행동하던 자들이 목숨 다 바쳐 죽기까지 충성하는 자로 변화되게 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오직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요, 그것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도망쳤던 제자들은 이제 없습니다. 그들은 죽음의 위협에도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전파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기 전 밤,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오순절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복음이 로마제국의 핍박 속에서도 폭발적으로 전파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으로 인해 겁쟁이들이 용기 있는 사람이 되었으며, 소망 없는 자가 소망으로 가득 찬 사람이 되었으며,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들이 담대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 부활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예수 부활로 더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 부활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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