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전쟁 끝나고 평화 깃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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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전쟁 끝나고 평화 깃들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4.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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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 기증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에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이 3차례에 걸쳐 전달된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지난 14일, 경인도 용인시 성서사업센터에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08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차 발송은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17만 60800부를 발송하고, 이후 추가로 28000부를 발송할 예정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4일, 경인도 용인시 성서사업센터에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4일, 경인도 용인시 성서사업센터에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는 청산교회와 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동참했다. 현철호 목사(청산교회)는 “교인들과 함께 ‘우리가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으니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기도함으로 사역에 동참하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크라이나 땅을 위로하려는 계획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된다”고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잘 전달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하루빨리 그 땅의 전쟁이 끝나 평화가 깃들기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우리도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미국교회의 후원으로 누가복음 ‘기쁜소식’ 20만 부를 지원받았다. 이 성경은 전쟁 중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혼의 양식이 됐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성경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영혼의 양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에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나톨리 부총무는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모든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이사회 일레인 던컨 의장은 “요한복음에는 빛과 생명, 소망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며, “도움이 절실한 때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간절히 원한 것은 바로 이 성경”이라고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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