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등 인원제한 전면 해제, 음식물 섭취는 2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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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등 인원제한 전면 해제, 음식물 섭취는 25일부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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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18일부터 해제 결정 …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다시 일상회복 시도할 시점, 고위험군 보호조치는 유지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종교시설을 비롯해 영화관,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요구됐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보고 받고,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결정했다. 20203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래 21개월 만이다.

회의 후 언론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현재 방역상황과 각계각층 의견을 종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이제 다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 인원의 7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지만 이제는 제한 규정 없이 종교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실내 취식은 한 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실내외 착용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에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방역당국은 방역상황을 평가한 뒤 2주 후에나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재논의 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3월 셋째 주를 정점으로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위증중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이다국민 불편과 사회적 피로가 한계까지 누적되어 있고,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수용성도 저하되어 있다고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 설명했다.

주간 방역지표 동향으로 보면, 국내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404,604명이었다가, 3월 넷째 주 251,277, 3월 다섯째 주 306,056, 4월 첫째 주 218,500명으로 감소했다. 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한편, 고위험군 보호조치 일환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적용되는 선제검사와 외부인 출입금지, 외출 외박 제한 등 방역조치 역시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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