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4개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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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4개월 마무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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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지난 10일 새에덴교회서 마지막 ‘전국기도회’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새에덴교회에서 전국기도회를 개최하고 4개월 동안 추진해온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마무리했다.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새에덴교회에서 전국기도회를 개최하고 4개월 동안 추진해온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마무리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배광식 목사)가 교단 내 기도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4개월 동안 추진했던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이 지난 10일 새에덴교회에서 전국기도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합심하여 기도하자’를 주제로 작년 11월말 배광식 총회장이 시무하는 울산 대암교회에서 출범식을 가졌던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은 전국 14개 지역, 163개 노회에서 동참했으며, 그동안 기도운동본부가 마련한 통일된 지침과 매뉴얼, 기도제목에 따라 기도회를 추진해왔다. 

기도운동 마지막 날 전국기도회에서 대회사를 전한 배광식 총회장은 “내외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교회들이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도의 자리에 앉게 하셨고, 교회 안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면서 “주님께 심장을 내어드리는 심정으로 기도하면서, 제2의 평양대부흥운동이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임원과 각 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국기도회는 1부 회개의 기도회, 2부 회복의 기도회, 3부 헌신의 기도회로 진행됐으며, 각 기도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순수 보수신학을 지키고자 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면서 기도운동과 회개운동을 회복해야 한다. 기도와 회개가 선행되지 않으면 부흥은 없다”면서 “세속화 되어 버린 우리 모습을 회개할 때 부흥을 열망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고 회개를 촉구했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주님과 동행하는 목회자가 진짜 목사이고 의로운 목사임을 기억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거룩하신 주님과 날마다 동행해야 한다”며 “새벽기도만이 아니라 매일 2~3시간 하나님과 독대하면서 그 분의 지침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심정에 맞는 기도를 올려드리면 우리를 보호해주실 것이고 이 민족이 나아갈 역사는 우리 눈물의 기도 방향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한 번 사는 인생, 철저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목숨보다 중요한 사명을 따라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합동총회는 전국기도회를 마치며 교단 내 전국 인준 신학교와 총회세계선교회에 장학금과 격려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한편, 전국기도회는 당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등 여건을 고려해 실내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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