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권·민주화 바람 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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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민주화 바람 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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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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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이사회는 최근 북한의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는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3년 첫 채택 이후 20년 연속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비롯해 북한 내 심각한 인권 및 인도주의 상황을 강조하고, 그 책임에 집중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세계인권선언과 자유권 규약을 인용해 ‘표현의 자유’에 ‘정보를 추구하고 접수하며 전달하는 자유’가 포함될 것을 명시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초당적으로 ‘2022 북한 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해 지난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결론대로 북한 내 인권 침해가 국제법상 ‘인도에 반한 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코로나 봉쇄’ 속에서 ‘반사회주의 척결’을 강조하는 가운데 최근 탈북자와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외부와 연락을 하거나 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농촌으로 강제 추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탈북자 가족에 대해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이들이 북한 내부에 외부 사상과 문물을 유입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요즘 북한의 대남 위협 공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에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변수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북한 주민 인권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북에 민주화·복음화 바람이 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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