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독의원 한 자리에 모여 ‘부활절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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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독의원 한 자리에 모여 ‘부활절감사예배’ 드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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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서 예배…오정현 목사 설교 전해
국회조찬기도회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기독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감사예배를 드렸다.
국회조찬기도회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기독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감사예배를 드렸다.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조찬기도회(회장:김진표 의원)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부활절감사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부활의 주님을 묵상하며 함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의 기도를 통해 사회와 국가와 새로워지는 변곡점이 이뤄지길 바란다성령의 역사를 사모할 때 마른 뼈가 살아나는 생명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처럼, 한국교회가 우리 민족에 생기를 불어 넣는 놀라운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설교를 전했다.

부활절감사예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사랑의교회 장로)이 사회를 보고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중앙교회 집사)이 대표기도,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사랑의교회 집사)이 성경봉독,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삼천감리교회 권사)이 봉헌기도 순서를 맡았다. 예배에는 김민석, 박찬대, 김기현, 조은희, 최재형, 태영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수원중앙침례교회 장로, 더불어민주당)“1948년 제헌국회 당시 목사였던 이윤영 의원 기도로 우리 국회는 개원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기도로 이겨냈던 것처럼 여야를 떠나 기독의원들이 앞장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다는 데 노력하자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설교를 전한 오정현 목사에게 1948531일 국회 개원식에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이승만 박사가 제안했던 내용이 기록된 회의록이 담긴 제한국회기도문패를 전달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965227일 미국 국회조찬기도회를 담임하던 하버슨 목사의 제안으로, 당시 김영삼 민중당 원내총무(전 대통령), 김종필 공화당 의장(전 국무총리), 정일권 국무총리 등 국회의원들이 첫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여야를 망라한 기독의원들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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