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과섬김’, 산불피해지역 후원금 3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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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과섬김’, 산불피해지역 후원금 3억원 전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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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전달식…울진지역 교회와 이재민 위해 사용
울진군기독교연합회 2억원, 월드비전 1억원 나누어
사귐과섬김이 지난 7일 월드비전에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아동 및 이재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사귐과섬김이 지난 7일 월드비전에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아동 및 이재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15개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사귐과섬김’(공동대표:이규현, 유기성, 주승중 목사)이 강원도와 경상북도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지난 7일 울진군기독교연합회에 2억원, NGO 월드비전에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공동대표 주승중 목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내 산불 등 소식을 접하며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모든 교회가 동참한 결과 성금 11억원을 모을 수 있었다이번에 국내 산불피해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조만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서도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울진군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울진지역 80개 교회에 지원되며, 월드비전 지역본부를 통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필수 가전, 가구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지원과 주거 재건비 지원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정서지원 등에 사용된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승환 목사는 화마가 울진지역을 덮었을 때 울진군기독교연합회가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응원을 통해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도와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울진지역 피해극복을 위해 귀한 성금이 잘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각 교회가 십시일반 모아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고, 기쁜 소식이라며 월드비전은 목사님들의 이웃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이사장 박노훈 목사는 사귐과섬김, 월드비전이 손과 발이 되어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어서 귀한 것을 나누길 바라며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지역교회가 힘을 얻어 낙심하지 말고 귀한 결실을 거둘 때까지 노력하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 모금에는 주안장로교회(담임:주승중 목사), 성락성결교회(담임:지형은 목사), 지구촌교회(담임:최성은 목사), 만나교회(담임:김병삼 목사), 소망교회(담임:김경진 목사), 남서울교회(담임:화종부 목사), 동안교회(담임:김형준 목사), 평촌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유기성 목사),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담임:유관재 목사), 충현교회(담임: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담임:김승욱 목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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