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 많은 한국과 이스라엘, 아름다운 유대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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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많은 한국과 이스라엘, 아름다운 유대 지켜나가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4.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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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조찬기도회 개최
1962년 수교 맺어, 중동국가 첫 FTA 올해 국회 비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가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7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양국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기도하고 어린이합창단 드리머 콰이어가 양국 언어로 된 찬양을 하면서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74년 전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립하게 하셨고, 74년 전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로 정부를 수립해 독립국가를 세울 수 있었다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라는 신명기 64절의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을 복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계시고, 이 신앙은 이스라엘과 모든 기독교인의 영적 유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예루살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루살렘의 평화가 세계평화를 가져오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기도회를 위해 이스라엘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이작 대통령은 시편 122편에서는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가길 기대한다. 성경 속 아름다운 유대를 우리가 지켜나가자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기도회를 마련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기도회를 마련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진표 장로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 회장 황우여 장로가 예루살렘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를 위해 기도했다.

이스라엘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은 먼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지정학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민족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스라엘의 정신적 자산과 한국인의 높은 기술력을 연결해 인류를 위해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예수살렘과 갈릴리 해변에서 기도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나타냈.

축사에 나선 국민희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해 두 나라는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했고, 백신 공급을 위한 스와프 협정을 계기로 백신이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를 도왔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도움에 큰 감명을 받았다외교뿐 아니라 경제, 과학, 기술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FTA 국회 비준을 위해서도 잘 협력 하겠다고 인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여러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눠왔다. 특히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자유무역협정은 우리나라가 중독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인재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모두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도 “196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양국은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자유무역협정은 경제협력의 시너지를 위한 확실한 징표가 될 것이라며 기도회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이 더욱 돈독한 우정을 나눔으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 수장, 언론사 대표 등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양국 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가나 페루 필리핀 미국 등 주한 외교관이 다수 참석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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